다른 보험은 없어도 실비보험만큼은 꼭 가입하라는 소리가 있을 만큼 실비는 효율적인 보험입니다.

하지만 이런 것이 와전되어 실비보험이 모든 진료를 보장해주는 만능처럼 알고 있는 사람도 생길 수 있습니다. 실비보험은 모든 진료를 보장해주지 않습니다.

급여와 비급여를 함께 보장해주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내용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질병과 상해를 원인으로 치료를 목적으로 했을 때 국한됩니다. 

즉, 병원을 찾은 이유가 질병도 상해도 아니고 치료받는 게 목적이 아니라면 아무리 실비보험이 있어도 병원비를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. 그리고 치과 치료나 한방치료, 일부 정신과, 비뇨기과 등은 애초부터 보장하지 않는 내용이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. 

약국에서 의약품을 구매할 때도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서 구매했을 때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, 자신이 임의로 산 약품은 보험금을 청구할 수 없습니다.

그리고 청구기한이 지난 항목도 보험금을 받지 못합니다. 실비보험의 청구 소멸은 3년이니까 진료 후 3년이 지나기 전에 처리하도록 합시다.